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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투기 증가로 유가 불안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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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디자인코어 DATE 11-12-06 21:37 HIT 1,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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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맹찬형 특파원 = 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장관들은 22일 경제회복의 불확실성과 신흥경제국들의 갑작스런 수요 증가 등으로 촉발된 과도한 원유시장 투기가 가격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게르마니코 핀토 에콰도르 석유장관과 모하메드 알-사다 카타르 석유장관, 모하메드 알-하믈리 아랍에미리트(UAE) 석유장관 등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회의에서 OPEC 회원국들은 2008년 발생한 금융.경제위기로 인한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이고 적정한 원유 가격을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OPEC 의장을 맡고 있는 핀토 에콰도르 석유장관은 "비록 원유 가격 동향은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여오긴 했지만, 극단적인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도 남아있는 상태"라며 "투기 활동이 증가하면서 급격하고 과도한 원유가격 변동이 초래됐고, 수급과는 전적으로 무관한 요소들이 시장을 움직여왔다"고 지적했다.


핀토 장관은 "원유 가격을 시장 원리에 합당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하믈리 UAE 석유장관은 배럴 당 70~80 달러는 산유국들에게 적당한 가격일뿐만 아니라 경제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가격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하믈리 장관은 헤지펀드 등 투기자본의 원유시장에 대한 영향력 증가를 지적하면서 "시장에 대한 더 강한 규제와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다 카타르 석유장관도 유가 등락에 투기자본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경제 회복 전망의 불확실성과 수급 상황에 대한 불투명성 때문에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유가격은 지난 2008년 7월 배럴 당 150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작년 5월 말까지 40 달러 밑으로 떨어졌으며, 작년 6월부터는 70~80 달러 선을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