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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유사 경유, 전국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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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디자인코어 DATE 11-12-06 21:37 HIT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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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 지역에서 대규모로 적발된 신종 유사 경유가 이 지역 뿐 아니라 영남과 수도권까지 확산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경유에 등유를 단순히 혼합해서 판매하던 기존 방식에서 단속을 피하기 위해 등유에 첨가한 식별제와 착색제까지 제거해 경유에 섞어 파는 수법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석유관리원은 최근 한 달여 동안 이 같은 수법으로 유사경유를 유통시킨 제조자와 공급 대리점, 판매 주유소 등 총 56업소, 144건을 무더기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제조장은 전남 해남군과 울산지역에서 적발됐고, 이들은 전국을 대상으로 유사경유를 유통시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까지 적발된 대리점 및 주유소는 수도권 5개 업소, 영남 7업소, 호남 44업소 등으로, 석유관리원이 새롭게 구축한 석유유통관리분석시스템을 통해 유통망에 대한 정밀조사를 펼치고 있어 적발되는 주유소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 적발의 결정적인 단초는 지난 설 연휴기간 관리원의 전국특별단속 실시 결과 호남지역 20여개 업소에서 채취한 시료의 이상 징후가 발견됐고, 정밀시험 결과 활성탄과 산성백토를 이용해 보일러 등유에 첨가된 식별제와 착색제를 제거한 후 경유와 혼합한 유사경유임을 밝혀냈다.

관리원은 광주북부경찰서와 합동으로 공급처인 대리점을 압수수색해, 유사석유를 공급한 6명과 유사석유임을 알면서 판매한 주유소업자 41명등 47명을 검거했다.

석유관리원은 이같은 신종수법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 3월2일 ‘신종유사경유 특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집중적인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6일 울산 지역에서 제조현장을 적발하고 이들이 제조한 유사경유가 수도권지역까지 유통된 것을 밝혀냈다.

이어서 전남 해남지역에서도 주유소 뒤편에 식별제 제거 시설을 갖추고 유사경유를 유통시킨 주유소를 적발해 냈다.

이와 관련해 석유관리원 이천호 이사장은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 직원이 합심해 휴일을 가리지 않고 단속을 펼치고 이상 징후 발견 즉시 특별대책본부설치를 통해 신속하고 긴밀하게 대응한 결과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며 “석유관리원은 갈수록 지능화되는 유사석유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발족한 지능검사반 활동을 더욱 활성화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